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에는 필드에서 다양한 재료들을 수집할 수 있는 채집가나 장인의 기술로 소재에 생명을 불어넣는 제작자 계열의 클래스가 존재합니다.

전투에 특화된 클래스와 달리, 경제활동에 특화된 클래스라고 할 수 있죠. 광석이나 목재, 어패류 등 1차 재료에서부터 가공을 통해 무기, 방어구, 요리 등의 모습을 갖춘 완제품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게임 초창기부터 이런 재료나 아이템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이 꾸준하게 있다 보니 상당히 좋은 벌이 수단이기도 하죠. 그럼 주머니를 든든하게 해 줄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만의 경제 활동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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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의 경제활동 첫 번째 - '집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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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내 아이템과 길(화폐단위, gil)을 관리해주는 개인 NPC 개념으로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고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획득 방법으로는 정보상 모모디에게서 17레벨 퀘스트 '새벽의 혈맹'을 받은 후 '서부 다날란' 모래의 집에 위치한 새벽의 혈맹원을 찾아가 간단한 대화를 마치면 완료할 수 있으며, 집사 고용은 각 시작 도시국가에 있는 '집사 소개 NPC"를 통해 가능합니다.

해당 NPC에게는 집사 고용이나 해고 외에도 등록 장터 변경, 각 장터별 세금 감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두 가지 기능은 좀 더 저렴한 아이템 구매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집사 고용의 경우 최초 생성 단계에서 종족이나 성별, 외형 등 플레이어 캐릭터처럼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 커스트마이징이 가능하며, 완료 시 도시/여관에 있는 '초인종'을 눌러 소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환된 집사는 아이템이나 길을 주고받거나 장터에 물건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보다 넓은 175칸의 공간을 보유한 '집사 소지품'은 일종의 창고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아이템을 주고받을 수 있고, 소지하고 있는 길의 보관이 가능한 '길 주고받기' 기능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채집이나 제작, 사냥을 통해 획득한 다양한 아이템을 장터에 출품하는 것은 오로지 집사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인데요.

자신의 소지품 창에서 판매하기를 원하는 아이템을 출품 목록으로 이동시키면 다른 사람들이 판매 중인 동일 아이템의 시세 확인도 가능하며, 이후 판매할 아이템의 단가와 개수를 정한 다음 결정 버튼을 누르면 바로 장터에 등록됩니다.

단, 장터에 출품된 아이템이 판매된 경우 일정량이 세금으로 징수되며, 이를 제외한 판매 대금은 개인의 소지품 창이 아닌 집사 메뉴의 '길 주고받기'를 통해 입금되니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또한 조금 더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집사에게도 클래스를 설정해 주거나 장비 아이템을 착용해 줄 수 있는데 퀘스트로 얻게 되는 '수행 토큰'을 이용하면 집사를 모험 보낼 수 있게 되고, 희귀 아이템 획득의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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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의 경제활동 두 번째 - '장터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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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경매장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게임 내 시스템으로 칠판에 쪽지들이 붙어있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용 가능한 도시는 울다하, 그리다니아, 림사 로민사 세 군데로 제한되어 있으며, '집사'를 통해서 판매한 아이템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즉, 판매 등록은 오로지 '집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구매는 '장터'에서만 할 수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